[3분증시] 뉴욕 증시, 국채 금리 상승에 하락 外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'3분 증시'입니다.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.<br /><br />간밤 미국 증시부터 살펴볼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간밤 뉴욕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11월 고용이 강하게 나온 데다 간밤 경제 지표도 호조를 나타내면서 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보인 영향입니다.<br /><br />마감가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.4 % 하락했고요.<br /><br />S&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각각 1.79%와 1.93% 밀리면서 장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시장은 먼저 지난주 후반 발표된 11월 고용 지표를 소화했는데요.<br /><br />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고용은 월 26만3천 명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웃돌았고, 임금상승률도 5.1%로 10월보다 강화됐습니다.<br /><br />12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예상치는 0.5%로 유지됐지만, 내년 긴축은 당초 예상보다 더 높이 오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고요.<br /><br />긴축 경계감에 국채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가는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미 동부 시각으로 오후 3시 기준 뉴욕 채권 시장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.599%로 상승했고요.<br /><br />2년물과 30년물 수익률도 모두 고점을 높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간밤 경제 지표는 어떻게 나왔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연준 당국자들이 FOMC 회의 전까지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면서 간밤 발표된 경제 지표에도 이목이 많이 쏠렸습니다.<br /><br />간밤 시장의 눈길이 가장 쏠린 지표는 미국 공급관리협회(ISM)가 발표한 11월 서비스업 업황이었는데요.<br /><br />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6.5로 나오면서 2년 5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에서 반등했고요.<br /><br />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기준인 50을 웃돌면서 30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공급관리협회의 서비스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은 내년 긴축에 대한 경계심을 높였습니다.<br /><br />반면 S&P 글로벌은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확정치가 46.2로 집계됐다고 밝혔고요.<br /><br />S&P 글로벌 기준으로는 서비스 업황이 다섯 달 연속 위축세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한편 콘퍼런스보드는 11월 고용추세지수가 117.65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의 방역 완화에 대한 기대도 미국채 금리 반등에 한몫 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완화 소식도 경기 우려를 완화하면서 미국채 수익률 반등을 부추겼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 베이징을 비롯한 대도시들은 대중교통의 PCR 검사를 면제하면서 원하는 사람만 받도록 한다고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중국의 방역 완화 조치는 내년 초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 상장된 중국 관련 주식은 중국의 봉쇄 완화 소식에 개장 전에 큰 폭으로 올랐다가 개장 후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.<br /><br />니오 주가는 2% 넘게 떨어졌고, 샤오펑도 1% 이상 하락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 코스피는 간밤 뉴욕 증시의 약세에 따라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미국의 내년 최종금리 부담에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도 우리 시장의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요.<br /><br />다만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이 완화하면서 오늘도 중국 관련주들은 견조한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.<br /><br />#뉴욕증시 #국채금리 #FOMC회의 #나스닥지수 #코스피 #3분증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